원래는 거실 속커튼이 아니라 컴퓨터랑 악기놓고 쓰는 작은 방에 설치하려고 구입했어요.무거운 느낌이 싫고 샷시가 잘 되어있어 굳이 찬바람을 막을 필요가 없으니햇볕만 살짝 가려주려고.. 300 X 230 사이즈로.. 세로 240까지는 무료로 늘려주신다고해서길이 재보고 237로 변경하고 엔틱지구봉이랑 같이 주문했어요.거실 커튼이 겉커튼만 하니까 허전하기도 하고..작은 방에 설치할 때 알루미늄 레일이 아니라 커튼봉에 설치하니까천정 몰딩 속으로 커튼이 들어가야 예쁜데 몰딩 경계선에 커튼 끝이 닿을랑 말랑..그렇다보니 살짝 길어서 바닥에 닿더라구요.그래서 거실에서 노블린이랑 미란다 커튼을 합체했더니 이렇게 잘 어울리네요,완전 만족..^^신랑이 이사하면서 짐도 정리할겸, 언젠가는 속커튼을 달아야 하니까미리 안쪽에 알루미늄 레일을 설치해놔서 쉽게 하긴 했지만3단 사다리 놓고 혼자서 떼고 옮겨서 걸었는데 땀흘린 보람이 있습니다ㅎ사실 겉거튼에 가려서 티가 안 나지만 가로 300 사이즈로 주문했다보니양쪽 끝으로 길이가 좀 모자라기는 하는데요.가운데 유리문은 고정이고 양쪽 작은 유리문은 손잡이가 달려있어앞베란다 나갈때 열고 쓰거든요, 딱 거기까지 사이즈가 맞더라구요.그래서 문열고 앞베란다 나갈때 커튼 자락을 끝에서부터 당기지 않고살짝 걷어내고 열면 될것 같아 오히려 잘 된것 같아요, 얻어걸린거죠 뭐ㅎ저희 집이 약~간 서남향인데 아침에 거실에 나와보니미란다 커튼에 비쳐들어오는 햇볕이 너무 예뻐서 찍어봤습니다.위에 주름이 잡혀있어서 쫙~ 펼쳤을 때도 자연스럽게 떨어지고 예쁘네요~